'先보존-後계발' 환경정책 재정립
녹색평화도시 실현ㆍ도민 삶의 질 향상 도모
2004-11-15 고창일 기자
'녹색평화도시' 실현과 지속적인 환경발전 지표설정 및 실천을 위한 제주도환경보전중기기본계획 지침이 마련됐다.
친환경적인 국제자유도시 추진 및 국가환경종합계획과 연계, 2019년까지를 기한으로 제주도는 1999년에 수립된 제주도환경보전기본계획내에서 2009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제시된 제주도환경보전중기기본계획 과업지시서는 선보존.후개발원칙에 의한 환경정책의 틀 재정립을 비롯 자치환경관리 역량 제고 및 도민의 삶 향상기여, 부문별 현황분석을 통한 환경용량을 바탕으로 지표설정 및 달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공간적 범위도 제주도 육지부와 해양부 등 도내 환경에 직.간접 영향을 미치는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과업의 주요 내용은 제주환경비전 정립과 환경비전 달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지역여건과 환경현황분석, 지난 5년간 환경보전관리 추진상황 및 분석평가, 환경용량의 종합평가 및 장래의 환경변화 예측, 환경지표 제시 및 환경개선목표 설정 등이다.
이밖에 분야별 환경개선방안 제시 및 친환경적인 개발방안의 모색과 함께 장기종합계획과의 연계추진 및 관계 법령.조례.규칙 검토, 환경관련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운영방안, 환경행정의 조직진단 및 검토.투자계획, 투자계획 및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담은 환경행정체계의 구축 및 친환경적인 개발방안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