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수중 40대 변사체 발견

2009-11-06     김종현


서귀포 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11시 30분경 서귀포항 6부두 방파제 앞 20m 해상 수중에서 변사체를 인양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양된 사체는 어장정화 활동 작업중이던 박모씨 등 다이버들이 수중에 1톤 봉고차량이 추락돼 있어 둘러보던 중 차량 운전석에 사람의 다리로 의심되는 물체가 보여 신고했다.

해경은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사체를 육상으로 인양했는데 변사자 김모씨(남, 46년생, 서귀포시 동홍동 거주)는 지난 7월 새벽 집을 나가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김씨의 아들이 경찰에 가출인 발생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 해경은 가족,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가출 경위와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