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당국 대표 한 자리에

그린 커스텀스 포럼ㆍ워크샵 개막

2009-11-03     임성준
관세청과 WCO(세계관세기구)가 3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그린 커스텀스'(Green Customs)' 포럼 및 워크샵을 개막했다.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중국, 일본, 뉴질랜드, 홍콩, 몽골 등 아.태지역 32개 회원국 관세당국 대표와 WCO, UNEP, 인터폴, 오세아니아 관세기구(OCO) 등 국제기구 대표 70여명이 참석했다.

공개 세션으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녹색성장위원회, 환경부, 관세청 등 정부기관과 환경 및 관세관련 국제기구 대표들이 녹색성장, 기후변화, 환경보호, 동식물보호, 환경위해물품의 국가간 이동 통제 등 국제적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세관직원대상 비공개 세션으로 진행된 워크샵에서는 아.태지역 32개국 관세당국 대표들이 세관차원에서의 녹색성장 지원과 환경보호 문제 등 각국 관세당국이 당면하고 있는 공동과제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모색했다.

관세청은 그 동안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녹색성장 전략에 따라 ‘Green Customs’를 슬로건으로 2대 추진전략과 14대 세부추진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은 녹색성장 지원 및 환경위해물품의 국가간 이동의 통제를 위한 아태지역 관세당국간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