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수험생 격려식품 위생점검 실시

2009-11-01     한경훈
제주시는 ‘빼빼로데이’(11월 11일)와 수능 시험일(11월 12일)을 앞두고 수능수험생 격려식품 등에 대해 2일부터 오는 3일까지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빼빼로데이와 수능시험일이 겹쳐 단기간에 수요가 많아지면서 부정․불량식품 판매사례가 발생할 우려가 크게 때문에 추진된다.

시는 이번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식품제조업소 및 제과점, 식품판매업소 등 300여개소를 대상으로 초콜릿, 빵, 과자류 등 선물용 제품과 수능수험생 격려품으로 많이 이용되는 찹쌀떡과 엿류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 및 불법수입식품 또는 유통기한 경과 등 불법원료를 사용하거나 비위생적으로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행위, 유통기한을 위․변조하거나 벌크단위제품을 표시사항이 없는 상태의 낱개로 판매 또는 과대포장 하여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점검결과 청소년 건강을 위협하는 비양심 업소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의 규정에 따라 영업정지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