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제품 공공구매 늘어

제주조달청, 시설공사 등 60% 증가한 219억 집행

2009-10-30     임성준
조달청의 여성기업 제품의 공공구매를 늘리는 등 지원실적이 두드러지고 있다.

30일 제주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여성기업 지원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7억보다 59.9% 늘어난 219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계획(155억원)보다도 41.3%를 초과했다.

분야별로는 물품구매가 133억원, 시설공사분야는 86억원을 지원했다.

여성기업 지원실적은 2006년 61억원, 2007년 112억원, 2008년 182억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한편 제주지방조달청은 지난 29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제주지회(회장 임점순) 회원 등 여성경제인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경영 애로와 건의사항을 수렴했다.<사진>

여성경제인들은 "여성기업 제품의 공공구매를 확대하고 공공시장 진입을 보다 용이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덕수 제주지방조달청장은 "여성기업 전담관을 지정해 여성기업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고, 조달정보 부족으로 공공시장 진입에 애로를 겪는 도내 여성기업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수시 상담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