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 관광지 '오름공원' 개장
오름미니어처.송이.올레 테마...체험농장도 갖춰
2009-10-30 임성준
농업회사법인 상문예술원㈜이 제주시 오라2동에 조성한 오름공원은 도내 368개의 오름 중 대표적인 오름들을 엄선해 미니어처로 제작했다.
또 화산암반수를 이용해 분수를 연출하고 분위기 있는 조명시설을 꾸며 야간관광의 운치를 더 해주고 있다.
오름 주위에는 1.5㎞ 길이의 올레(길)가 자리해 있으며, 올레(길)를 따라 제주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제주 사계 풍경사진등 세계자연유산 사진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주요 관람로는 화산송이를 깔아 원적외선 발생과 반영구적인 항균작용 및 살균효과가 있는 건강 산책로로 만들었다.
오름전망대에서는 계곡에서 흐르는 물줄기와 기암절벽이 만난 폭포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감귤과 매실, 단감 등 유실수와 야생화를 가꿀 수 있는 체험농장도 갖추고 있다.
제주오름공원은 "아름다운 꽃, 자연 그대로의 수목, 조경의 예술을 느낄 수 있는 분재동산 및 석부작, 제주민예품거리 등 주변경관 또한 으뜸"이라며 "제주시내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제주도의 자연경관과 문화경관을 예술로 승화시켜놓은 도심지의 공원이며, 작은 제주도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