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낭만이 깃든 별빛 추억 만들기'

서귀포시 야간관광 ‘별빛여행 Best 7’ 코스 개발

2009-10-28     김종현


서귀포시는 야간 볼거리 · 즐길거리를 한데 모은 ‘별빛여행 Best 7’을 선정해 시민과 관광객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야간관광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 별빛여행 Best 7은 서귀포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 용역에서 제안된 중정로와 천지연, 중문로 일대 공영 관광지를 중심 축으로 해 선정됐으며 근접해 있는 사설 관광지는 하나의 블록내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코스별 시 · 종점은 새연교가 있는 천지연광장과 중문 관광단지 부근 ICC Jeju를 중심으로 하고 각 코스는 도보 또는 차량으로 이동하도록 구성돼 있는데 식사비 포함 5000원 정도의 비용을 책정할 예정이다.

별빛여행 상품은 오후 3~4시부터 출발이 가능하고 오후 6시에서 10시 사이에 야간 관광이 주로 이뤄지도록 배치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별빛여행은 야간관광 상품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노인성을 볼 수 있고 이 별을 한번 본 사람은 무병장수한다는 말이 있어 서귀포시의 불로장생 이미지를 내포한 여행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여행업체는 ‘서귀포 별빛여행 Best 7' 상품을 토대로 앞으로 관광객 기호에 맞는 야간 여행상품을 개발하게 되고 올레꾼을 비롯한 개별 관광객들은 일정별 · 코스별로 자기취향에 맞는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는 다음달 14일 서귀포시 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서귀포 별빛여행 Best 7' 체험행사를 개최, 야간 조명시설 등 미비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밖에 산록도로 코스와 해안도로 코스 등 추천관광 드라이브 코스 3개 코스도 선정해 홍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