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일선경찰 운영체계 개선
2009-10-27 한경훈
제주지방경찰청은 27일 지역경찰관서 운영체계 개선계획을 마련해 내달부터 시범운영한 뒤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선내용을 보면 우선 치안센터 운영이 활성화된다. 현재 상주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도내 12개 치안센터에 24시간 상시인력을 배치, 상황근무, 순찰, 신고출동 등 파출소에 준하는 근무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선치안력 강화로 풀뿌리 치안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또 지구대-파출소-치안센터-초소-분소 등 현행 5단계 형태로 돼 있는 일선경찰관서 분류체계를 지구대-파출소-치안센터 3단계로 축소 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치안수요가 많고 관할구역 및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중문·아라·외도 지역에 파출소가 신설될 수 있도록 경찰청에 인력과 예산 승인을 건의한 상태다.
이 중 국제컨벤션센터 행사 및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등으로 치안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문지역은 내달부터 중서지구대와 분할해 중문파출소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