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대신증권-토마토투어 한국여자 마스터즈

11월2일부터 8일까지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서 뜨거운 열전

2009-10-27     고안석

미국 LPGA 투어와 함께 세계 여자골프투어의 양대산맥의 하나인 LET(Ladies European Tour)투어 공식대회인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대신증권-토마토투어 한국여자 마스터즈󰡑 골프대회가 11월2일부터 8일까지 7일동안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뜨거운 열전에 들어간다.

작년 제주에서 국내 첫 개최에 이어 올해 2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타이틀 스폰서가 바꿔 대신증권(회장 이어룡)․토마토투어(회장 문재식)가 공동주최하고 KLPGA(회장 선종구)․LET(유럽여자골프투어)가 공동주관하는 규모 있는 골프이벤트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LPGA에서 활약하는 국내프로 8명의 선수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소속 프로 50명, KLPGA 최정상급 프로선수 47명, 아마추어 3명 등 총 108명이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3백만달러(우승상금 6만달러) 규모로 양 협회의 상금 순위 등 각종기록에 포함돼 시즌 종반을 향해 달리고 있는 투어의 상금 왕 경쟁의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대회가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일정은 11월2일부터 3일까지 선수 입도 및 연습라운딩을 시작으로, 4일 자선프로암대회, 5일 협찬업체 중심의 프로암대회가 열리며, 6일부터 8일까지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어 우승 트로피를 향한 쟁탈전이 벌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LPGA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국내프로 8명(김영, 안시현, 홍진주, 정일미, 강지민, 김주미, 이정연, 강수연)과 유럽투어 간판 선수인 ‘모델 골퍼’ 안나 로손(호주)과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등이 출동하며, 지난해 우승자인 서희경을 비롯해 안선주, 이보미, 김하늘, 임지나, 이정은 등 KLPGA 최정상급 골퍼들의 참가해 양 투어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또한 아마추어 추천으로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제주골프의 희망’ 한정은(중문상고2)선수가 대회에 참가, 선배 프로골퍼들과 실력을 겨루게 돼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