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들 모여라 '2009 제주듀애슬론대회'

11월1일 태흥리 해안도로서 열려

2009-10-27     고안석

전국의 생활체육 철인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2009 제주듀애슬론대회󰡑가 11월1일 태흥리 해안도로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철인3종경기연합회(회장 김태형)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철인경기 동호인 250여명과 임원․가족․자원봉사자 200여명 등 모두 450여명이 참가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경기방식은 일반부, 생활체육부, 단일종목(마라톤) 3개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일반부는 마라톤 5km, 자전거 40km, 마라톤 10km, 생활체육부는 2.5km, 자전거 20km, 마라톤 5km, 단일종목인 마라톤은 10km의 구간을 완주하게 된다.

경기시간은 오전 10시 일반부와 생활체육부가 태흥1리 어촌계 앞에서 동시에 출발해 5km구간인 남원 해안도로를 왕복하게 되며, 단일종목인 마라톤은 11시 30분에 출발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2008년 제주국제철인3종경기에서 우승한 조가온 선수와 제주 이지민, 원기환 선수 등 국내 우수 선수들이 대거 참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제주 사이클 팀인 시각장애인이 일반부에 출전한다.

2009년도 장애인 전국체전 여자사이클 은메달리스트인 시각장애인 강진이 선수와 2008년도 듀애슬론대회 우승자인 김은숙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참가하는데, 마라톤은 손목에 줄을 묶어서 달리게 되고, 사이클은 2인승 탠덤자전거를 타고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이들은 여자 일반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상은 이 날 오후 1시출발장소인 태흥1리 어촌계 앞에서 진행되며, 완주자 전원에게는 완주증과 완주메달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