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소방 검사, 절반이상 불량
16개소 중 11개소 49건 시정보완 명령 2건, 과태료 부과
2009-10-26 고안석
Jeju safe-care 합동 검사반이 대단위 아파트와 숙박시설이 있는 골프장에 대한 특별 소방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16개소 중 11개소에서 불량사항이 발견됐다.
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용만)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화재 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대단위 고층아파트(12층 이상 및 500세대 이상) 26개소 중 8개소와 숙박시설이 있는 골프장 15개소 중 8개소에 대한 표본검사를 지난 20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민간 전문가와 함께 실시했다.
소방분야 전문가와 119 소방안전 검사팀으로 구성된 이른바 Jeju Safe-Care 합동점검반은 이번 특별소방 안전검사를 통해 ▲피난시설 및 방화시설 폐쇄(잠금)하거나 훼손하는 등의 행위 ▲옥내소화전 직접 방수하여 적정 압력상태 확인 ▲자동화재 탐지설비 정상 작동여부 ▲공기안전매트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집중 검사했다.
합동검사반은 검사결과 모두 16개소 중 11개소․49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하고 49건의 시정보완 명령의 행정처분과 함께 피난시설 및 방화시설을 폐쇄(잠금)하거나 훼손하는 행위 2건에 대해서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