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정성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2009-10-21     제주타임스



최근 경찰관서에 민원상담 전화를 해본적이 있습니까? 해보셨다면 경찰관들의 전화친절에 만족하셨습니까? 사람마다 대답은 다르겠지만 전보다 많이 친절도가 향상된 것을 느끼셨을 것이다.

요즘 경찰이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을 목표로 치안총감으로부터 전의경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111사랑나눔봉사, 이동 경찰서, one more time 운동등을 행하고 있다.

111사랑나눔봉사는 1개 경찰관서가 1달에 1개소 이상의 복지시설을 찾아가 봉사하는 활동이고 이동경찰서는 교통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다가가 친근감 및 작은 친절부터 실천하는 확산분위기를 조성하여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자는 활동이며 한번더 찾아가고 봉사하자는 운동이 one more time운동이다.
이러한 치안 봉사 서비스를 행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의 뇌리에는 아직도 경찰에 대한 불신과 부정적인 이미지가 만연해 있는듯하다.

100명이 잘하다가도 1명이 잘못하면 전체로 욕 얻어먹는게 여느 조직의 특징인데 더군다나 경찰조직은 더 크게 부각되어 비춰지는게 특징이다. 특히나 잘못한건 크게 이슈화 되어 알려지지만 잘한건 부각되지 않고 당연시 되버린다. 그리고 경찰 본연의 임무인 법집행기관으로서 일반인들과의 자연스런 부딪힘은 어쩔 수 없는 적을 양성화 시키는 건지도 모른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도 5천만국민 모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을순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러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불친절한 경찰관보다 친절한 경찰관들이 더 많다는 것을...

정  윤  수
제주동부경찰서 구좌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