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평초 배구팀 전국대회 우승
제42회 추계배 배구대회서…전국 3관왕 목표
2009-10-20 좌광일
서귀포시 토평초등학교(교장 김철호) 남자 배구팀이 제42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강원 인제군에서 열린 추계배 전국대회 초등학교 배구경기에서 우승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토평교 배구팀은 전승으로 예선리그를 통과하며 조1위로 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어 부전승으로 4강에 오른 토평교 배구팀은 준결승전에서 울산 언양초를, 결승전에서 서울 신강초를 차례로 꺾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이 학교 배구팀 김도훈군이 최우수상을, 고민준군은 세터상을, 양세태 감독은 우수 지도상을 각각 수상했다.
4학년 학생 2명, 5학년 6명으로 구성된 토평교 배구팀은 그동안 이번 추계배 대회와 내년 1월 서귀포칠십리 전국대회, 5월 소년체육대회 등 3관왕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려왔다.
현정열 교감은 “배구팀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매일 같이 연습에 몰두한 결과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전국 최강의 실력을 보유한 만큼 무패 행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