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스쿠버다이버들 제주 물속 누빈다

2009 제주전국스쿠버다이빙대회, 23-27일 서귀포해안서 개최

2009-10-16     고안석

󰡐2009 제주전국스쿠버다이빙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서귀포해안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의 비경을 선보이게 될 이번 대회는 SDD 인터내셔날(대표 김동혁)이 주최․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수중사진영상협회, 월간스쿠버다이버가 후원하는 스포츠 이벤트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450여명의 동호인과 도내 200여명의 동호인 및 교육생 선수 650여명, 관계자․가족 200여명 등 모두 85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5일 현재 전국 15개 시․도에서 38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1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있어 참가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20일부터 4일간 다이빙 동호인과 도내 5개 대학 학생 등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게 되는데, 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대회는 지난 1999년부터 서귀포시 일원에서 상설대회로 개최되고 있는데, 문섬과 섶섬, 새섬 등 제주의 아름다운 비경을 찾아 매해 참가선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내년 대회에는 일본, 뉴질랜드, 싱가폴, 미국 등 6개국 10여명의 다이빙 전문가를 초청, 실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국내 다이버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일정은 23일 선수등록, 야간다이빙 체험을 시작으로 24․25일 프리다이빙 및 수중사진촬영대회 및 시상식이 진행되며, 26․27일 스쿠버다이빙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경기방식은 프리다이빙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중촬영은 심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하고, 수중사진촬영 사진은 대회기간 칠십리 야외공연장과 도내 호텔 등에서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