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지하수 배수관망도 제작-주민불편 최소
2004-11-12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은 특수시책사업의 하나로 공공용으로 사용중인 농업용 지하수 관정에 대한 관망도 제작을 완료, 농업용수 활용은 물론 고장 수리 등 주민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관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하게 됐다.
남군에 따르면 마늘, 감자, 시설하우스 등 농업작부체계의 변화로 대부분의 농업용수를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의 젖줄인 지하수 보존의 필요성과 지하수 개발에 따른 제한 등으로 지하수 개발이 어려운 실정임에 따라 이미 개발된 농업용 지하수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관망도 제작 사업을 지난 2002년부터 추진, 최근 이를 마무리했다.
남군은 2002년 대정읍 연장 324km, 2003년 남원읍 연장 283km, 성산읍 연장 238km에 대한 지하수 배수관망도 제작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는 안덕면 연장 165km, 표선면 연장 164km 지역에 대한 관망도를 제작, 이달중 완료된다.
남군 관내에는 농업용 지하수 공공관정 269개소와 배수관 1174km가 시설돼 6753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