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제주시지역 구매액 34억…전년대비 167% 증가

2009-10-12     한경훈
제주사랑상품권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사랑상품권구매촉진운동 등을 통해 제주시지역에서는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제주사랑상품권 34억 원 어치가 구입됐다. 이는 올해 구입 목표액(21억원)보다 62% 초과한 수치이고, 전년 같은 기간에 구입액 12억7200만원에 비해서도 167% 증가한 것이다.

이는 범시민적 제주사랑상품권 구매촉진 운동, 상품권 가맹점의 할인 및 경품행사, 공무원들의 희망근로상품권 사주기 운동 등 민․관이 함께 추진한 다양한 시책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매된 제주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 75%가 슈퍼 등 골목상권에서 25%가 사용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형유통업체 진출 등으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발행되고 있는 제주사랑상품권은 전국 최대 판매실적을 자랑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