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ㆍ군 철저한 단속요구
감귤유통명령 이행을 위한
2004-11-11 고창일 기자
제주도 감귤출하연합회(사무국장 김두호)는 9일 오후 4시30분부터 제주도청회의실에서 올해산 감귤가격 안정 유지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노지온주감귤의 본격 출하철을 맞아 도시군 감귤담당을 비롯 농협 전무 및 경제상무, 상인단체 상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유통명령 이행을 위한 시.군의 철저한 단속과 농,감협, 상인단체 등의 품질관리지도 강화를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 제기된 지난달 유통된 감귤 3만6451t에 대한 문제점 분석 결과를 보면 부패과 발생, 강제 착색한 감귤 출하, 품질관리 미이행, 비상품 혼합출하, 유통과정에서 침수.포장재 손상, 선과장 검사미필 등이다.
이날 실무협의회 참석자들은 "지난달 평균가격은 15kg당 1만8060원으로 평년가격 1만3200원보다 월등히 높았다"고 평가한 뒤 출하계획량 이내 출하, 비상품 감귤의 출하 방지, 강제착색행위 지도 단속, 병해충.부패감귤 출하 방지 등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