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대 교차로 집중 배치
경찰, 이달부터 기존 단속서 소통 위주로
2009-10-06 김광호
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해 온 ‘교통 외근 근무 개선안’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하라고 6일 제주경찰 등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이 개선안은 기존 단속에서 소통 위주의 교통정리가 강조되고 있다.
경찰은 교통경찰을 주요 교차로에 집중 배치해 교차로 꼬리 끊기와 신호등 조절 등을 통해 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관리하게 된다.
특히 개선안에는 경찰관에게 담당 교차로를 지정해 자신이 맡은 교차로의 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을 책임지도록 하는 ‘교차로 현장 책임제’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차량 소통 위주의 교통정리 활동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중앙선 침범 등 심각한 교통법규 위반이 아닌 한 단속을 지양하고 계도장을 발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