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소울메이트' 제주대서 공연
2009-10-06 고안석
소울메이트는 지난 4일까지 대학로극장을 뜨겁게 딸궜던 작품으로, 오는 8일 오후 2시와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소울메이트는 나쁜 자석닥터 이라부 등을 연출한 이종훈씨에 의해 다듬어진 작품이다.
돋보이는 구성과 음악, 리듬감 있는 이야기 전개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던 소울메이트.
소울메이트는 작품성과 대중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순수한 사랑과 성공에 대한 갈망 사이에서 고뇌하는 20대 후반 여성을 등장시켜 돈, 명예, 우정, 연애 등 20대가 되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볼만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작품이다.
■줄거리=인터넷 의류쇼핑몰을 운영하는 은성(김가연)에게 친구 혜성이(허지나)가 찾아온다.
은성은 혜성의 소개로 만난 주성(이성욱)의 도움으로 자신의 재능을 펼치며 주목받기 시작한다.
그리고 은성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더 큰 성공을 이루어 줄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 정실장(윤대열)의 제안은 은성에게 뿌리 칠 수 없는 유혹으로 다가온다.
그토록 꿈꾸던 성공. 새로운 사랑의 예감.
행복의 절정에서 은성은 자신을 이끄는 또 다른 자신과 마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