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100일기념 야외음악회

‘높고 푸르른 가을 음색으로의 초대’

2009-10-06     고안석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남근)은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반사연못 마당에서 미술관 개관 100일을 기념하는 야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제주도립미술관 야외음악회에서는 춤과 밴드공연, 청소년 오케스트라, 앙상블 모던아츠 연주 등 다양한 음색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무형문화재 97호 살풀이춤(기능보유자 이매방) 전수자이며 범패와 작법무 이수자인 무용가 김정희씨가 출연해 물결에 흔들리는 달의 신비로움과 氣의 아름다움을 춤의 언어로 표현한 한국창작무용 ‘월광’을 선보인다.

제주MBC-FM 󰡐주말의 음악산책󰡑 진행자 양호진씨가 리더겸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양호진 밴드는 󰡐라라라󰡑외 3곡을 들려준다.

또한 제주 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지휘 홍정호)는 ‘헝가리안 무곡 제5번’(브람스 곡) 등을 연주하며, 지난 2005년 창단하여 클래식, 재즈, 영화음악, 퓨전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새롭게 해석하며 독창적인 공연의 기획․연출·연주에 나서고 있는 실내악 음악단체 앙상블 모던 아츠(음악감독 홍정도)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中 Someone Like You’(Frank Widhorn 곡), ‘Omens of Love’(T. Square 곡) 등 음악내면의 감성들을 섬세한 감각으로 연주하면서 관객과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