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추진

2009-10-05     한경훈
제주시는 하반기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을 활용해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지붕개량, 건물도색, 내부도배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사업비 3억1600만원을 들여 슬레이트 주택이 밀집한 조천읍과 애월읍의 42구를 대상으로 석면슬레이트를 무석면슬레이트로 교체하는 지붕개량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붕․외벽 도색 및 도배사업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 684가구에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모두 1억6100만원이 투입된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관내 자원봉사단체의 도움을 받아 읍면별로 희망근로자와 함께하는 전담팀을 꾸려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재료비와 희망근로 보조인력을 제공하고 봉사단체는 기술지원과 노력봉사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에 소요되는 사업비에는 제주시가 상반기 희망근로사업평가에서 받은 시상금 2억원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