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툴감독, 유종의 미 거둘 것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 다해 임해야
2009-10-05 고안석
제주 알툴감독이 비록 6강 진출 꿈은 어렵게 됐지만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제주는 4일 제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경기에서 0대 2로 패하며 사실상 6강 진입이 힘들어졌다.
하지만 알툴감독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 남은 4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알툴감독은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승리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알툴감독은 서울전에 대해 분위기 전환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가 패했다. 후반 페널티킥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선수들을 더욱 힘들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알툴감독은 이어 중요한 고비때마다 정예멤버로 경기에 나서기가 힘들었다.
이번 서울전에서도 히카도와 강민수의 경고누적으로 인한 결장은 공수에 걸쳐 큰 영향을 준 게 사실이라며 오베라의 계약해지와 구자철의 청소년 대표팀 차출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알툴감독은 리그 28라운드인 부산 원정경기에 대해 연패를 하다보니 선수들의 정신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면서 전술과 체력적인 면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