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자야사, "휴양형주거단지 추진 의지 확인"

토지 중도금 1800만달러 납부

2009-10-04     임성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 변정일)는 4일 서귀포시 예래동 휴양형주거단지 사업시행자인 합작법인 ㈜버자야제주리조트가 사업 부지 중도금 1800만달러(한화 216억원)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휴양형주거단지 조성 사업에 투입된 외자는 버자야제주리조트의 자본금 2430만달러를 포함해 모두 4230만달러로 국내 관광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외자유치 실적이다.

말레이시아 버자야사는 올해 말까지 잔금을 납부하고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JDC 관계자는 "이번 외자 유치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외국인 투자사업들이 대부분 축소되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로 버자야사의 사업 추진 의지와 프로젝트의 대외 신인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DC는 예래동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이 제주지역 외국인투자지역 1호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