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내집앞 내가쓸기 운동'에 적극 동참 하자
2009-10-04 제주타임스
예전에만 해도 『새마을운동』차원에서 주변환경정리 및 내집앞 내가 쓸기가 보편화 되었었지만 지금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편리함을 쫒다보니 시민의식이 변해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
이와 연관하여 서귀포시에서 요즘 다시금 『내 집 앞 내가 쓸기 운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는데, 우리 동에서도 처음시작은 미미하지만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조금씩 변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해 나가고 있다.
얼마나 실현될지는 미지수지만 시작이 반이라 생각하고, 조금씩 확산시키다보면 깨끗하고 청결한 골목길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요즘 공익광고에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말자 등 공중에티켓(기초질서)에 대해 수시로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시민의식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된다.
예를 들어 길거리를 걷다보면 침을 뱉는 사람, 담뱃재 및 꽁초를 버리는 사람 등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행동에 많이들 놀라고 있는데, 더 심각한 것은 당사자들이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 동은 시내 중심 동에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상가밀집지역으로 인해 쓰레기양도 많이 배출되고 있다.
주변에 클린하우스가 곳곳에 설치되어있어 비교적 잘 정돈되고 깨끗하다고 생각되나, 사용자의 안일한 생각에 주변 환경은 청결치 못한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우리 동에서는 매주 1회 부녀회를 중심으로 클린하우스 인근노면에 깨끗이 물청소를 실시하여 쾌적한 주변 환경을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관내 상가를 방문하여 『상가 앞 쓰레기 쓸기 운동 생활화』하도록 협조요구하고 있다.
또한 자생단체 회의 및 교육 시에 자생단체원 스스로 내 집 앞은 내가 쓸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고 지역주민들에게도 동참될 수 있도록 붐 조성에 앞장서 주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지역별로 일정구간을 설정하여 청소도구함 등을 비치하여 지역주민들 스스로 자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여 쾌적하고 청결한 도심골목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일부사람들이 생활환경을 도외시하거나, 비협조적이라 해서 그대로 방치해 둘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주민들 스스로 많은 관심을 통해 『내집 앞 내가 쓸기 운동』이 시민의식개혁운동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윤 응 순
서귀포시 정방동주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