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ㆍ중진공 신입 직원 공채
이색설명회 가져…지방인재 채용 확대
2009-09-30 임성준
오는 21~29일 원서를 접수하고 11월 말 합격자를 발표하는 KT&G는 앞서 지난 28일 제주대에서 대졸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학생회관 야외광장에서 '상상 와이너리(Winery)'라는 주제로 스탠딩 파티, 캐리커처, 발 맛사지 등 페스티벌 형으로 독특하게 진행됐다.
취업준비생들은 발 맛사지를 받으며 동문 선배와 경험담을 나눌 수 있는 '상상 Foot-Spa', 음료 및 과일이 마련된 카페에서 편안하게 채용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상상 라운지', '상상 파티'등에 참여해 색다른 경험을 했다.
KT&G 제주본부 관계자는 "과거의 채용설명회는 기업 정보만을 전달하는 일방향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았다"며 "이번 설명회는 취업준비생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정보를 전달하려고 재미있는 요소를 가미했다"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5일부터 하반기 신입직원 공채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채용인원은 50명 내외이며 지난 3월 신규 채용한 31명을 포함하면 올해 정원(761명)의 10%를 넘는 81명을 뽑아 중진공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이다.
모집부문은 일반직, 기술직, 정보시스템직, 교수직이다.
정책자금심사, 기업진단, 기술평가, 녹색기술 중소기업 지원 등을 위해 기술직 채용비중을 크게 늘리고, 일정비율 이상 지역할당제로 지방인재 채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인력은 연말에 임용돼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1년의 인턴기간을 가질 예정이며, 중진공 본사와 23개 지역본부, 4개 중소기업연수원에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