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추석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

연휴 짧지만 운항편수는 15% 증가

2009-09-30     임성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황용)는 추석 연휴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1일부터 5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귀성객을 따뜻하게 맞이하기 위해 안내카운터에 우리 고유의 한복을 입은 안내요원이 배치되며, 대합실에는 귀성객을 환영하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 계획이다.

이번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항공기 총 운항편수는 1590편(28만1962석)으로 하루평균 318편(5만6392석)이 투입된다.

정기편 1504편(26만6110석) 외에 특별기 86편(1만5852석)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운항 15%(42편), 공급석 21%(9922석)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제주본부는 올 추석연휴(3일)가 예년보다 비교적 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항이 더 붐빌 것으로 보고 평소보다 많은 근무인원과 카트(여객용 손수레)를 배치할 예정이다.

공항 관계자는 "대규모 결항이나 운항지연 등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