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시장 '대형 할인점' 유치
제주시, 지하 420평...공개모집 추진 ‘관심’
2004-11-10 정흥남 기자
동문시장 ‘대형 할인점' 유치
제주시, 지하 420평...공개모집 추진 ‘관심’
제주시가 지난해 5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준공한 동문공설시장 지하층에 ‘대형 할인젼을 유치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시는 9일 동문공설시장 현대화 및 주차 빌딩 완공 등으로 고객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시장 전체의 활성활를 도모하기 위해 ‘one-stop shopping'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대형 할인점을 유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오는 13일까지 이곳에 입점을 희망하는 도내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한 뒤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제주시는 이곳에 입주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평당 월 8000원의 사용료를 징수할 계획이다.
제주시가 이번에 공개모집에 나선 곳은 공설시장 건물 지하 1층 1390㎡(약 420평).
이에 앞서 제주시는 지난해 5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 1층과 지상 1층 건물을 건립한 뒤 1층에 81개의 점포를 유치했다.
제주시는 이어 민자 35억원을 유치한 뒤 공설시장 건물 2~4층을 추가로 증축, 219대의 차량을 동시에 세울 수 있는 주차빌딩을 운영하고 있다.
<정흥남 기자 designtimesp=6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