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가장들에게 사랑의 성금 전달

2009-09-28     좌광일

제주도교육청은 추석을 앞두고 도내 교직원들의 급여 중 1000뭔 미만의 자투리 금액과 기업체와 독지가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해 모은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 1605만원을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학생가장 107명에게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설.추석 명절에 각급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정기적으로 학생가장에게 성금을 전달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4752명에게 4억9450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이 성금을 전달하면서 도내 학생가장들에게 “항상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열심히, 꿋꿋하게 삶을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는 내용의 격려 서한문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