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제주시지역 15억6천만원 발행…전통시장 등 매출 증가 분석

2009-09-28     한경훈
실직자, 휴․폐업 자영업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희망근로사업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사업 참여자의 임금의 30%는 희망근로상품권(제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희망근로상품권은 지난 7월에 발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제주시지역에서는 총 15억6500만원이 발행됐다.

이 상품권의 유통기한은 3개월 이내로 제한되면서 전통시장과 슈퍼마켓 등 매출액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시는 특히 희망근로자들의 상품권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희망근로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추진, 지난 9일 현재 2억1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제주시 관계자는 “희망근로상품권 이용으로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가시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며 “상인회와 협의해 추석 이후에도 희망근로상품권 할인행사를 추가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