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능…1주일 앞으로

도내에서 6552명 응시…지난해보다 1159명 줄어

2004-11-10     강영진 기자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남겨놓은 가운데 세부시행계획이 확정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수능에 6552이 응시하며 시험특별관리대상자는 18명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수시모집 합격자의 미응시로 지난해 7711명보다 1159명이 줄었다.
이번 수능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전 영역에 걸쳐 수험생 선택 중심으로 전환, 필수영역이 없어졌으며 4교시 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 선택과목수 한계를 지정해 사회 , 과학탐구는 4과목, 직업탐구는 3과목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영역별 미선택자는 해당 교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하며 올해부터 중도 포기자는 시험포기 확인서를 작성한후 퇴실이 가능하도록 했다. 답안지 답란 수정을 위한 수정테이프는 시험감독관이 제공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지참해도 무방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무전기나 핸드폰, 호출기등을 시험실내에 소지하거나 대리시험, 답안을 보여주도록 강요할 경우 검찰에 고발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험장은 도내 12개 고등학교에서 치러지는데 제주일고는 남자 사회탐구 714명, 오현고는 남자 과학탐구 706명, 남녕고는 남자 사회탐구 544명, 과학탐구 225명, 제주관산고는 남자 직업탐구 530명이 시험을 치른다.

여자는 제주중앙여고에서 여자 사회탐구 778명, 제주여고 여자 사회탐구 654명, 신성여고 여자 과학탐구 414명, 사회탐구 138명, 여자 직업탐구를 선택한 385명은 제주여상고가 시험장이다.

서귀포지구는 서귀포고에서 남자 사회탐구 353명, 직업탐구 114명, 남주고는 남자 과학탐구 278명, 서귀포여고는 여자 사회탐구 439명, 삼성여고에서 여자 과학탐구 116명, 직업탐구 103명이 시험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