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관리우수공동체 선정 사업비 지원

오조리어촌계 등 3개 어촌계 4억 지원

2004-11-10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 관내 위미1리, 남원리, 오조리어촌계 등 3개 어촌계가 올해 하반기 자율관리우수공동체로 선정,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남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어촌계는 마을어장내 소라 체포금지기간 및 체포금지 체장 준수, 소라 TAC 준수, 자체 금어구 지정, 해적생물 구제 등 마을어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5개 분야 53개 항목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평가결과 우수공동체로 선정됐다.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어촌계는 자율공동체의 자율관리규약에 따라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다수 어업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및 사업을 우선 선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대상사업은 어업용 창고, 냉동 냉장시설, 사료저장시설, 폐유수거탱크, 정화처리시설, 어장환경개선시설, 인공어초 투하. 스산종묘 방류, 체험어장 및 낚시터 조성 등 자율관리의식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한편 자율관리어업육성사업이 처음 실시된 200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4개 공동체에 7억원을 지원, 전복종묘 및 소라종패 살포, 잠수탈의장 보강, 어장관리선 정비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