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귀농협 씨마늘 생산 시범포 사업 추진

주아재배 우량종자 수확, 내년 시범농가 공급

2009-09-20     임성준
하귀농협(조합장 김창택)이 씨마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하귀2리 가문동 소재 1920㎡ 포장에서 씨마늘 생산 시범포 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시범포 사업은 주아(마늘쫑)의 크기 별로 파종해 얻어지는 씨마늘의 생산성과 품질을 상호 비교하는 농업인의 현장 교육장으로도 활용된다.

하귀농협은 내년 5월 시범포에서 생산·수확되는 우량종자를 시범농가에 공급하고 제주농업기술센터의 마늘 주아재배 협력 실증사업과 연계해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농협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주아재배로 얻어지는 마늘종자는 각종 병해충에 강해 생산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씨마늘생산시범포 운영을 통해 씨마늘 확보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