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물수건 위생상태 점검 실시

2009-09-20     한경훈
제주시는 식중독 및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의 일환으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의 물수건을 수거․검사하고 물수건 위생처리업소 6개소에 대해서는 특별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물수건 사용 식품접객업소의 경우 손님이 사용한 물수건으로 식탁 닦는 등 관리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물수건 위생처리업소에 대해서는 살균소독 및 제품의 정기적인 자체검사 여부, 시설 및 설비기준과 영업장 청결관리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물수건은 공급과 회수가 반복되는 재처리 위생용품인 점을 감안해 관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모든 물수건 제품을 수거해 세균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이번 점검결과 부적합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상반기 점검 시 제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지 않은 업소 1곳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