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중사진촬영대회 수상작 전시회
17일 도청 본관 로비, 18~22일 제주국제공항
2009-09-15 고안석
제주의 바다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된다.
세계수중사진촬영대회 수상작들이 오는 17일까지 도청 본관 로비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제주국제공항청사에서 각각 전시된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지난 5월31일부터 6월4일까지 5일간 개최된 제12회 CMAS 세계수중사진촬영대회에 참가했던 24국․350명의 수중사진가들이 촬영했던 작품 중 수상작들을 모아 전시하는 것으로, 대한수중협회 (회장 이병두)가 주최하고 도스킨스쿠버연합회 (회장 고충환)가 주관하고 있다.
세계수중사진촬영선수권대회는 지난 1985년에 창설돼 제1회 로마대회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주 대륙에서 제11회 대회까지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수중연맹(CMAS) 150여개 회원국에서 선수단 400여명과 CMAS 회장단, 회원국 대표, 수중 동호인 가족 등 10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규모 있는 스포츠이벤트다.
이번 제주에서 개최된 제12회 CMAS 세계수중사진촬영대회에는 독일․덴마크․노르웨이․이란 등 24개국에서 350명의 스쿠버 다이버와 모델, 가족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1994년 제5회 대회와 올해 개최한 제12회 대회를 개최해 제주의 아름다운 비경을 전세계 수중 다이버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편 이번 제주 전시가 끝나면 내년 2월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에서 한달 동안 전시회를 갖고 제주 수중비경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