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몸(身)은 늙지만 마음은 청춘(靑春)
2009-09-14 제주타임스
요사이 난 정말, 자신의 놀라울 정도로 마음의 정화(正化)된 상태로 생활하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뭔가 좋은 방향으로 좀 더 박차고 나와 힘차게 약동하려는 정서를 찾아보려는 철학을 느끼려는 자신의 앞길을 지금 이 순간에도 걱정하면서 개척해 보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나(我)임을 안다. 미리 폭풍우가 지나간 바다와 같이 내 마음은 지나치게 정온을 되찾았다. 이제 이런 마음으로 청춘(靑春) 시절을 아니 멀고도 험한 인생(人生)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거다.
교환하지 않는 현명함과 지혜를 짜내어 근면(勤勉)과 노력과, 고통속에서 뭔가 가치를 찾아내보자! 그저 왔다가 빈손으로 무의미하게 가는 불쌍한 인생(人生)이 되지 않으려고 나는 노력해야 된다. 현실 속에서 주워진 환경속에서 적응해 나가며 생활하자. 지금 이 상태로 시종일관(始終一貫) 나가는 거다. 인생이 값이란 결국 수고와 노력의 대가(代價)라고 했다. 아무 수고, 고생도 업이 평안(平安)하게만 산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인생이다.
어차피 한번은 고생을 해야 한다는 것이 인생이라면 한번 아니! 두 번이라도 맛보자. 원기(元氣)와 기력(氣力)이 왕성할 때 어떤 난관(難關)도 능히 나에게 돌파할 수 있는 힘의 지금 나의 혈맥(血脈)속에 꿈뜰거리기에. 고생과 노력을 맛본다는 것은 다른 것에 비하여서는 고생이라기보다 용기(勇氣)와 신념(信念)을 더해주는 일, 자신의 빈곤과 불우한 환경을 저주하는 사람들은 많으리라. 그러나 잘못된 생각이다. 청년기의 고생만큼 고귀한 인생의 능력을 가지게 하는 좋은 방도는 있기에.
어떠한 어려움이나 난관이 찾아와도 극복할 수 있는 신념(信念), 이것은 젊은 시대에 얻어두지 않으면 안된다.
지금처럼 나의 생에서 맛보아야 된다. 앞으로 어떠한 난관, 아무리 심한 고난이 찾아와도 능히 이겨나갈 자신이 생기고 ‘인생은 이렇게 살아나가는구나‘라는 확신이 생길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난 돼지의 무가치 행복보다는 소크라테스의 값비싼 가치관이 있어도 불행을 좋아하게 되고 있는지 모른다. 지금이 마음의 변화가 내가 주님께 심판 받는 그때까지 영영 변하지 말았으면 한다.
한 규 복
제주특별자치도 태극기 하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