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 수능 응시자 16% 증가

6927명 지원…수시 1학기 폐지 등 영향

2009-09-11     좌광일

오는 11월12일 실시되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도내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1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수능시험 원서 접수를 10일 마감한 결과 지난해 5962명보다 16.1%(965명) 증가한 6927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가 3561명(51.4%), 여자가 3366명(48.6%)이다.

학력별로 보면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884명 증가한 6030명, 졸업생은 66명 늘어난 799명, 검정고시 및 기타 학력인정자는 15명 증가한 98명 등이다.

이처럼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수능이 반영되지 않는 수시 1학기 모집이 올해부터 폐지된 데다 학생수 자연 증가분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010학년도 수능시험에는 전국에서 67만7829명이 지원, 지난해 58만8839명에 비해 15.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