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대비 수산물 가격 안정 추진

2009-09-08     한경훈
제주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절을 앞두고 수산물 등에 대한 물가관리를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추석제수용품으로 많이 쓰이는 옥돔, 조기, 굴비, 명태 등을 관리대상 품목으로 정하고 오는 10월2일까지 전담공무원 10명을 동원해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과 병행해 물가 안정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 기간 수산물에 대한 매점매석 및 판매 기피, 원산지 허위표시 사례를 적발할 경우 관계기관에 형사고발 및 과태료 부과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또 추석을 맞아 축산물 둔갑판매 행위 및 불법 도축 등이 성행할 것으로 보고 축산물 취급업소 570여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9월27일까지 20일간 부정축산물 유통행위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축산물가공처리법등 관련규정에 의거해 의법 조치하고 특히 불법도축 및 흑돼지 불법유통 등 중대한 사항은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