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플러스사업, 저소득층 영양개선 효과

2009-08-31     한경훈
영양플러스사업이 저소득층 주민들의 영양실태를 향상시키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상대적으로 영양상태가 취약한 저소득층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일정기간 동안 특정식품 제공 및 영양교육 등을 통해 그들의 건강증진을 지원하는 제도.

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정민)는 올 상반기 관내 77가구 88명의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서비스를 제공, 영양 재자격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41명의 영양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최저생계비 200% 미만인 가구 중에서 신청을 받아 영양위험요인 평가결과로 선정한다.

동부보건소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97명(76가구)의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영양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영양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사업의 신규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 개별상담 및 집합교육, 보충영양식품 공급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보건소는 31일 영양플러스사업 신규대상자 18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