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센티브 관광단 제주로
내달초 완메이기업 임직원 1500명 방문
2009-08-30 좌광일
중국의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단이 다음달 초 제주를 찾는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국 완메이(完美)기업 경영진과 우수사원 1500여명이 인센티브 여행을 위해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다.
이들은 이 기간 자체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성산일출봉과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 주상절리대, 천지연폭포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1000명 이상의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단이 제주를 찾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단의 특성상 체류 일정이 길고 씀씀이가 클 뿐만 아니라 여행지에 대한 구전 홍보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출입국 절차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환대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메이는 중국 내 33개 지사와 3400여개의 영업소를 두고 있으며, 건강식품과 화장품, 위생용품 등을 판매하는 소매기업이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0만75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