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개관기념전 '환태평양의 눈' 개최

2009-08-28     고안석

제주도립미술관 개관기념전󰡐환태평양의 눈(Eye of the Pacific Rim)󰡑이 9월30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주최로 지난 6월26일부터 전시를 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도립미술관의 정체성 및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해 보는 4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개관 기념 국제전인 󰡐숨비소리󰡑는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는데, 제주를 상징하는 천혜(天惠)의 자연 요소이자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물·빛·바람󰡑 이라는 자연의 요소들과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적 코드를 현대미술의 다양한 개념들과 조우시켜 이를 형상화했다.

상설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기획전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바람의 본향󰡑전은 질곡의 한국 근현대사에서 제주미술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한국미술사의 문맥에서 제주미술의 위상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다.

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민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기획전 󰡐세계 어린이 환경미술제󰡑는 󰡐섬·생태 ·환경󰡑등을 동심의 눈으로 바라보고 표현된 다양한 창작품들이 선보인다.

장리석 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소장전 󰡐바다를 닮은 화가 장리석󰡑전은 제주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인 장리석을 기념하고, 그의 작품을 통해 제주 사람들의 건강한 삶과 그 의미를 새롭게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