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고 김정호ㆍ이창림ㆍ박지일 각 동메달 획득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남녕고 3명의 선수가 나란히 동메달 한 개씩을 획득했다.

25일 고등부 그레코만형 54kg급에 출전한 남녕고 김정호 선수는 16강전에서 대전 원동고 원동옥 선수를 상대로 2점을 뽑아내며 2대 1 판정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김정호는 8강전에서 인천 대인고 김승학 선수를 2대 0으로 완파하며 4강전에 진출했지만 경남 마산가파고 박민욱 선수에게 아쉽게 0대 2로 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이창림 선수는 그레코만형 85kg급에 출전, 16강전에서 충북 충북체고 권수길 선수를 폴승으로 누르며 8강에 진출했다.

이창림은 8강전에서 대전 대전체고 이대희 선수를 2대 0으로 이긴 후 4강전에서 경기 수원경성고 임성훈 선수에게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박지일 선수는 자유형 69kg급 16강전에서 대구 달서공고 김찬양 선수를 2대 0으로 이긴뒤 8강전에서는 인청 동산고 강동호 선수를 폴승으로 제압했다.

박지일 선수는 4강전에 진출하며 결승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지만 인천 광성고 이성호 선수에게 0대 2로 패하며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한채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