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오름 자연휴양림 내년 10월 개장

야영장 및 교육시설 등 갖춘 신개념 휴양공간으로

2009-08-25     김종현

서귀포시는 지난 2007년도부터 추진해온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기반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숙박동을 완료하고 내년 10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120억원(국비 66, 지방비 54)을 들여 2010년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158번지 4만 2733㎡의 면적에 편익시설(주차장, 야영장, 산림문화 휴양관, 숲속의 집)과 체육시설(삼나무 산책로, 건강지압로, 다목적 구장), 교육시설(습지 탐방로, 습지 생태원, 상잣성 데크로드)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숙박동 8동 14실은 향토적인 지붕을 만들고 입구도 올레길처럼 돌담길을 조성해 서귀포 자연휴양림과 차별화 시키고 체육시설, 습지탐방로 등 교육시설을 갖춰 산림을 통한 건강증진 뿐만아니라 가족단위 청소년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해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휴양문화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는 기반시설과 관리사무소가 완료됨에 따라 공원녹지과장을 팀장으로 운영준비 T/F팀을 구성해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이 개장되면 주변 물찻오름과 가문이오름 등 주변오름까지 탐방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5동 18실이 있는 서귀포 자연휴양림에는 올해 5만 3000여명이 찾아와 해마다 이용객이 늘고 있는데 현재 9월 중순까지 예약이 마무리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