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한우 맛있다

2004-11-06     고창일 기자

제주 명품으로 키우기 위한 제주도축산진흥원의 흑한우가 시식회 결과, 5개 항목에 걸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일 축산진흥원은 소비자단체 및 여성대표 등 109명을 대상으로 고기의 외관 등 항목에 대한 시식회를 실시했다.

항목별 평가 결과를 보면 고기색, 지방색 및 근육내 지방도를 평가하는 외관에서는 매우 좋다 58.7%, 좋다 34%로 92.7%가 호평을 내렸다.
고기를 구울 때 나는 향기를 알아보는 향미검사의 경우 매우 좋다 33%, 좋다 49.5%로 나타났고 특히 고기의 부드러움을 묻는 연도에 대해서는 매우 좋다 74.3%, 좋다 27.5%로 거의 모든 응답자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또한 고기에 함유된 육즙의 양을 측정하는 다즙성은 매우좋다 56%, 좋다 38.5% 등 94.5%으로 집계됐다.

축산진흥원은 이러한 결과와 관련 "이번 육질관능 평가 결과와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에 의뢰중인 영양성분 분석결과를 종합, 흑한우 증식과 지역최고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홍보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임금님께 진상했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