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유도선수권 여자 단체전 '금메달'
2009-08-23 고안석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제주도청팀이 여자일반부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줬다.
제주도청 유도팀은 여자일반부 단체전 8강에서 성동구청을 3대 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올라 안산시청을 역시 3대 0으로 눌렸다.
결승에 오른 제주도청 유도팀은 신승민 선수가 대전서구청 이지나 선수를 배대뒤치기 한판승으로 승리를 챙기며 첫 판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두 번째 선수로 나선 조혜진 선수도 대전서구청 유미원 선수를 누르기 한판승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2대 0으로 앞선 제주도청 유도팀은 상대방에게 한치의 여유도 주지 않았다.
연속 2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제주도청 유도팀은 세 번째 선수로 이복희 선수를 내보냈다.
이복희 선수는 대전서구청 임정복 선수를 맞아 조혜진 선수와 똑같은 누르기 기술을 이용해 한판승을 획득, 우승의 종지부를 찍었다.
여자일반부 -48kg급에 출전한 제주도청 신승민 선수는 8강전에서 안산시청 정지성 선수를 허벅다리 한판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기권하는 바람에 동메달에 머물러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