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년 13개지구서 밭기반정비사업

2009-08-21     한경훈
제주시는 내년도 밭기반정비사업을 모두 13개지구에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지구는 한림읍 금악․월령리, 애월읍 수산․광령․장전리, 구좌읍 서김녕․하도․세화리, 조천읍 조천․대흘․함덕리, 한경면 판포․고산리 등이다.

이들 지구에는 지하수 6곳을 개발하고 농업용수관로 77㎞, 농로포장 19㎞, 배수로 5㎞ 등을 시설한다. 총사업비는 132억원. 이에 따라 인근 농경지 934ha가 사업 혜택을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이들 사업을 내년 9월 이전에 조기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어촌공사에 의뢰, 세부설계를 이미 마쳤고 다음 달까지 실시설계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총 146억을 들여 구좌읍 행원․송당, 조천읍 신촌․선흘, 한림읍 동명․상명, 애월읍 광령․유수암, 한경면 산양․조수, 삼양지구 등 11개 지구에 대해 밭기반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7개지구는 현재 사업이 마무리됐으며 나머지 4개지구는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