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지역 풍수해보험 신규가입 이달 종료
2009-08-21 한경훈
제주시는 풍수해보험의 신규가입을 9월부터 제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 국비(68억원)가 조기에 소진된데 따른 것이다.
풍수해보험은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61~68%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시 90%까지 복구비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가입대상은 주택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축사 등이다.
지난 장마기간 중 전국적으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저렴한 보험료로 실질적 보상이 보장되는 풍수해보험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가 올해 가입이 급증했다.
6월말 현재 제주시지역에서는 주택 9744건, 온실 12건, 축사 6동이 보험에 가입됐다.
보험 신규가입은 희망하는 주민은 이달 말까지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해야 한다.
한편 풍수해보험은 지난 2006년 5월 처음 도입돼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됐으며 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