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연합사업 실적, 전국 ‘1위’
2009-08-11 한경훈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의 농산물 연합사업 실적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7월까지 제주농협 연합사업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9% 성장, 전국평균 성장율(12.0%)을 크게 상회하면서 전국 9개 도단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제주농협의 연합사업 판매액은 400억원으로 전년 301억원보다 99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월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상승한 데다 납품규격 다양화로 소비를 촉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거래 유통업체 확대 및 취급품목 확대 등 판매확대 노력도 효과를 거뒀다.
품목별 판매실적은 보면 과일류는 노지감귤 104억원, 한라봉 51억원, 비가림감귤 45억원, 하우스감귤 33억원, 천혜향 20억원 등 총 277억원으로 전년보다 40.9% 증가했다.
채소류는 무 24억원, 햇마늘 19억원, 깐마늘 19억원, 감자 16억원, 당근 14억원, 양배추 10억원 등 총 12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7.8% 성장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노지감귤과 월동채소 출하시기에 맞춰 바이어초청 상품설명회 개최 등 제주농산물 판매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