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방사선 종양과 개설

17일부터 최신 암 치료 장비 갖춰 진료

2009-08-11     김광호
제주대학교원병(병원장 김상림)에 방사선 종양학과가 개설돼 암 환자 치료에 보다 원활을 기할 수 있게 됐다.

11일 제주대병원은 “지난 6월 제주지역 암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오는 17일 방사선 종양학과를 개설해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방사선 치료는 외과적 수술 및 항암 화학치료와 함께 암을 치료하는 3대 치료법 중의 하나로, 암 뿐아니라 일부 양성 질환의 치료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의 방사선 치료는 컴퓨터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와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 및 영상 유도 방사선 치료 등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이를 통해 부작용은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대병원은 “새 병원 이전과 함께 최신 방사선 치료 장비인 ‘래피드아크’를 도입, 국내에서 세 번째로 가동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