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가정주부 12일째 실종

쓰레기 버리러 간 후 행방묘연…경찰, 공개수사 전환

2009-08-11     한경훈
새벽시간대 쓰레기를 버리러 나간 가정주부가 12일째 귀가하지 않는 실종사건이 발생,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1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시 일도2동 일도우성아파트에 사는 가정주부 문모씨(39)가 지난달 31일 오전 1시40분쯤 쓰레기를 버리러 집을 나간 뒤 지금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2일 문 씨 남편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문 씨의 행방을 찾았으나 성과가 없자 11일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문 씨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문 씨는 키 160cm에 몸무게 49kg의 왜소한 체격으로 실종 당시 흰색 잠바에 하늘색 티와 청반바지,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