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ㆍ비장애 학생 함께 동아리 활동
제주시교육청, '한마음 교실' 21일까지 운영
2009-08-05 한경훈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 사업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제주도지회(회장 최성종)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학생 16명과 비장애 학생 24명이 ‘멘토-멘티’가 돼 집중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이다.
동아리 종목은 배드민턴, 풍물, 농구, 볼링으로 구성됐으며, 화북초, 삼양초, 제주동중 체육관 및 우성볼링장 등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동시에 펼쳐진다.
이번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과정을 통해 옆에서 어려워하는 친구를 도울 수 있는 협동심을 기르고, 서로 격려하는 넉넉한 마음을 키움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교육청은 지난 2006년부터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이 소외되거나 방임되지 않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